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갱년기의 증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긴하지만, 평범한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등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됩니다. 갱년기는 한번 앓고 지나가는 것이 아닌, 빠르면 40대 중·후반에 시작되어 50대에 까지 이어지는 시간적으로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렇게 긴 시간을 갱년기라는 외로움과 고통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자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도움을 주는 식품이나 영양제를 먹는 것이 필수적이 되었습니다.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수많은 음식중에 쉽게 구할 수 있고, 쉽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이제 그냥 참지 말고 방법을 찾아 보세요~!
귀리껍질
버려지던 귀리 껍질에 놀라운 효능이 있습니다. 먼저 귀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알려진 식품인데요. 귀리에는 베타글루칸, 아베나코사이드, 아베난쓰라마이드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귀리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쌀과 섞어서서 밥을 지어먹는 등 귀리를 찾고 있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런 귀리의 40%를 차지하는 귀리 껍질은 '겨'로 불리며 그동안 대부분은 사료로 쓰이거나 버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농촌진흥청에서는 귀리 껍질에 골다공증 완화와 여성의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규명하고 특허를 출원하였습니다. 귀리 껍질에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에스트로겐 신호전달 관련 단백지의 발현을 촉진시키고, 갱년기 증상인 체온증가를 억제시키며,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을 감소하여 체중 증가를 억제시켜 줍니다. 또한 자궁 크기 회복과, 복부지방 억제 그리고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하여 골다공증의 개선에도 효과적임을 증명하였습니다.
몸에 좋아도 먹기 불편하면 쉽게 손이 가지 않게되죠?
요즘엔 귀리껍질을 먹기 편리하게 분말로 나온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분말가루는 물이나 두유에 타서 간단한 식사 대용을 즐길 수 있는 귀리 쉐이크나 샐더드나 요거트에 첨가에서 먹으면 보다 건강하게 음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갱년기 건망증과 기억력 감퇴에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기억력을 개선시키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매우 좋습니다 이는 블루베리가 신경기능과 뇌기능 개선 및 알츠하이머 예방 또는 지연에 도움을 준다는 실험결과입니다.
또한 블루베리에 다량 함유되어있는 플라보노이드는 뇌신경 세포의 신호전달을 촉진시켜주어 기억력을 향상시키는데 또한번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블루베리는 껍질과 씨를 통째로 먹어야 안토시아닌을 보다 효과적으로 섭취를 할 수 있습니다.
칡
칡은 갱년기 초기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여성들에게 한방에서 많이 추천하고 있는 음식입니다. 칡은 '갈근'이라 불리는 약재명으로 오래전부터 다양하게 활용되어왔던 한방재료입니다. 칡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갱년기에 오는 여성호르몬 불균형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갱년기 불면증, 우울감, 안면홍조, 열감과 같은 전반적인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긴 기능에 도움을 주는 카테킨과, 섬유질, 철분, 칼슘, 식물성에스트로겐 등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화, 골다공증, 피로, 위 긴능 개선에도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칡은 칡즙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도 있고, 아니면 건칡차, 칡백숙, 칡수육으로 음식에 넣어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가지
가지는 활성산소 억제로 노화를 방지시키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줌으로써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 하는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가지의 진한 보라색은 안토시아닌 성분때문입니다. 이는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하여 노화를 막아주고,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런 안토시아닌은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아서 요리하는데에 편리합니다.
또한 가지에 들어있는 황산화 물질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의 기능을 증진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폴리페놀이 시금치의 2배 가량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리고 눈의 피로를 완화시켜주어 시력 저하나 망막 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
뿐만아니라 가지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 및 수분이 풍부하여 장내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콩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이는 실물성 에스트로겐이라 알려진 이소플라본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위험을 낮추고, 특히 갱년기 증상 중에서도 안면홍조 증상에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콩에는 폐경 후에 찾아 올 수 있는 우울증 개선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소플라본이 장내 미생물 균총을 재구성하여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주면서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한 연구에서는 콩 식품 섭취량이 매주 50g 증가하면 주요 우울장애 위험도가 8% 낮아지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소플라본 성분으로 호르몬과 관련된 유방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대두에 많은 사포닌은 몽에 해로운 산화 물질을 제거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누구나 겪는다고 모두 아무렇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소중한 당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응원합니다.